▲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자신이 바라는 교육희망을 오색 종이에 적어 나무에 매다는 퍼포먼스를 했다. 왼쪽부터 박명기·김경회·권영준·이원희·권영숙·이경복·이삼열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교육감 공명·정책선거 서약서 찍은 후보들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6·2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부모단체·교원단체·시민단체가 연대로 활동하고 있는 ‘2010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이 예비 후보들을 초청해 공명선거 서약식을 가졌다.

윤지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서울시교육감 시민선택이 2008년 정책 공약 평가를 통해 가장 질 낮은 후보라고 판정했던 공정택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이 같은 불행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순용(인간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도 “어느 후보가 좋은 교육감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낱낱이 살펴 그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서약은 단순히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넘어 범국민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박명기·이원희·이경복·김경회·이삼열·김영숙·권영준 후보가 참석해 ‘공명선거, 정책경쟁을 통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서울교육감 공명·정책선거 서약식에는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으로 유권자 현혹·타 후보 비난 중지 ▲선거비용 공개·법정한도 내에서만 지출 ▲교육정책만으로 경쟁 ▲위법 선거운동은 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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