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식탁위] 핀란드 ‘리버 페이스트’
[지구촌 식탁위] 핀란드 ‘리버 페이스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구촌 식탁위, 핀란드 ‘리버 페이스트’ (제공: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핀란드인의 아침식사는 7~10시, 점심은 11~14시, 저녁은 16~20시, 야식은 19~24시 사이에 주로 먹는다. 특히 핀란드 주변의 바다와 6만 여개가 넘는 호수로 형성된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수산물이 풍부해 식사 시 생선요리를 즐겨 먹으며 생선 요리와 함께 감자를 곁들여 먹는다. 또한 전통적으로 생선 요리는 소금에 절인 연어나 향신료와 소금으로 간한 청어, 또는 소스를 얹어 먹는 발트해산 청어 중에서 선택한다.

핀란드의 흰 살 생선 젤리의 맛은 세계 최고이며, 흰송어, 버보트(모캐) 알은 값도 쌀 뿐만 아니라 그 맛도 비싼 캐비어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특히 발트해산 청어 절임을 곁들인 햇감자 요리를 좋아하고 그것을 먹지 못하는 것은 참지 못하기 때문에 6월 초에 햇감자가 나오는 때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감자를 구매하며, 아일랜드인들 만큼이나 감자를 많이 먹는다.

핀란드 숲에서 나는 다양한 베리들은 차가운 북부 공기를 머금고 자라 맛과 향이 더욱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핀란드의 전통 디저트는 베리로 만든 것이 대부분인데 거의 언 것같이 차가운 크랜베리와 뜨거운 토피 소스의 별난 결합으로 만들어진 디저트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매우 특색 있는 음식이다.

핀란드 문화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는 음식으로는 ‘헤메케이토’라고 불리는 콩 수프가 있다. 전통적으로 군대나 일단의 무리를 먹여야 할 때는 콩 수프를 끓였다.

이 때문에 한겨울 스포츠 이벤트나 공공 행사장 등에 떼 지어 몰린 군중 가운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콩 수프 조리장이 없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콩 수프 뒤에는 대개 한 가지 전통 후식, 오븐에 굽거나 지진 팬케이크 등이 따라 나온다. 순록의 혀(Poronkieli), 순록고기 로스트(Poronpaisti) 등 순록고기 요리도 이 지역의 특산 음식이다.

그 외에 칼라쿠코(Kalakukko)는 핀란드의 국민 요리로 돼지고기와 담수어를 차례로 채워서 구운 빵으로 맨손으로 입 가장자리를 더럽히면서 먹는데, 시끄럽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카렐리야식 스테이크(Karjalan Paisti)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납작하게 썰어 다진 양파와 후춧가루로 양념해 삶아서 찐 감자와 함께 먹는 요리이며, 음료수는 PIIMA라는 우유와 월귤로 만든 LAKKA, 나무딸기로 만든 MESIMARJA를 즐겨 마신다.

리버 페이스트 재료

쇠간 250g, 돈지(돼지기름) 250g, 양파 ½개, 달걀 3개, 버터 380g, 우유 1컵, 밀가루·소금·후춧가루·올리브오일 약간씩, 양송이버섯 적당량, 소금에 절인 비트 적당량

♦만드는 법

① 믹서기에 쇠간, 돈지, 양파, 달걀을 넣고 곱게 간다.

② 버터 두른 팬에 밀가루와 우유를 넣고 고루 젓는다.

③ ②에 ① 을 넣고 고루 저으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그릇에 담아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1시간 30분 정도 찐다.

④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썬 다음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는다.

⑤ ③을 접시에 담고 소금에 절인 비트를 다져서 올린 후 양송이버섯을 곁들인다. 

 

글·사진=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 설렘 대표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