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메디시티(Medicity) 대구’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 행사다.

선정은 만16세 이상의 대한민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 도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 ▲의료도시로 알고 있는 도시 ▲대중매체를 통해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 ▲의료도시 부문과 관련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 선택 등 4가지 평가 항목을 통해 결정했다.

대구시는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 정책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활성화로 의료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으며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데 일조한 분야는 의료관광이다.

2015년 메르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의료관광객 2만 5000명 유치 목표를 하고 있다.

또한 대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모발 이식, 수지 접합술 등 의료기술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기반구축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K-Medical 외국 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를 착공하고 현지 합작병원 설립과 해외거점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2013년 조성이 완료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는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 유치로 국가 첨단의료허브로 도약했다.

특히 기초·응용, 임상, 인력양성, 인허가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업 지원기관을 모두 유치함으로 One-Stop 기업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Medivalley)는 2038년까지 글로벌 신약 12개, 첨단의료기기 14개 개발을 목표로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작업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시티 대구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의료도시 부문 대상을 받은 것은 지역의 의료관계 기관, 산·학·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각인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질주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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