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 포스터. (제공: 부산독립영화협회)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제1회 유네스코 부산 도시영화제의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

상반기 첫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제는 내달 12~14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총 네 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유기창 idanswer 대표는 “‘Inter-city’라는 슬로건을 내건 유네스코 부산 도시영화제는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들간의 교류를 잇는다’는 주제를 품고 있다”며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들을 연결하고 창의적인 에너지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역동성과 바다 도시 부산이라는 상징성을 웨이브 라인으로 시각화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제1회 유네스코 부산 도시영화제는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기존 부산독립영화제의 ‘인터시티’ 섹션의 독립을 위해 개최되며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인 부산을 포함한 6개의 도시와 부산독립영화협회와 꾸준한 교류를 해왔던 영화제 교류 도시 3개 도시로 총 9개의 도시가 참가하고 1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아울러 제1회 유네스코 부산 레지던시영화제작사업에 참가하는 6명의 감독이 제작한 최종 다섯 편의 작품이 영화제의 폐막식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최용석 부산도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지역의 영화를 타 해외도시의 영화제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부산 간 영화인의 자유로운 작업으로 인적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유네스코 부산 도시영화제의 개막식은 내달 12일 오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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