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외상 치료, 미술치료가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
“아동학대 외상 치료, 미술치료가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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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무궁화복지월드 정기세미나이자 제55회 아동학대예방협회 학술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공: 무궁화복지월드)

무궁화복지월드 아동학대예방 세미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외상을 경험한 아동들이 그리는 그림의 특징을 보면 지나치게 음영을 표현한다거나 반복적인 그림이 나옵니다. 또 슬픔에 대한 이야기, 고립, 절망감, 자기파괴 등의 표현이 나타납니다.”

아동학대를 경험한 아동들이 그림을 통해 표출하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술치료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무궁화복지월드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한국아동보호학회와 함께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험적 연구를 통해 본 아동학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영숙 바움 심리상담센터장은 ‘미술치료 관점에서 본 아동학대-아동기 신체적 학대로 인한 외상 경험 중심으로’를 발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술치료에서 미술활동을 통한 새로운 창조성과 승화 그리고 트라우마의 기억을 예술적인 표현으로 재창조하며 삶의 기쁨을 얻으며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은주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사회적 지지 의지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김지현 예원예술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이어 임선아 전북대학교 교수는 발표자가 자살생각에 대한 관심이 왜 있는지 밝히고, 자살사고, 자살시도, 자살계획 등 다양한 개념의 조작적 정의가 부족하다고 말했고, 이러한 부분을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제4회 무궁화복지월드 정기세미나이자 제55회 아동학대예방협회 학술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은영 한국사회복지미술치료사협회 이사가 토론 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 무궁화복지월드)

김은영 한국사회복지미술치료사협회 이사와 홍은주 을지대학교 교수는 언어적인 표현이 서툰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둔 본 연구에 대한 의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사례를 통한 후속 연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강동욱 한국아동보호학회 고문을 좌장으로 진행된 세번째 주제발표는 이미정 한림대학교 교수가 아동학대로서 부모에 의한 자녀동반자살의 발생기제와 원인에 대한 탐색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시경술 무궁화복지월드 이사장은 세계 교육 헌장을 만든 평화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어린이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며 어린이의 행복을 사회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무궁화복지월드는 “아동학대는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남기기에 학대의 그늘로부터 지켜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무궁화복지월드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아동권익 옹호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각종 세미나, 나눔지원사업, 도서기증(무궁화 책날개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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