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보 목사, 다섯 손가락 전도법 공개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다섯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어려운 사람을 향해 손을 내민다든지 아름다운 창작물을 만든다든지 우리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여기 하나님께서 주신 다섯 손가락으로 세상을 향해 전도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목사가 있다.
19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 4층 3연수실에서 열린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다섯 손가락 전도-양육’ 무료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정구보(한몸침례교회) 목사는 “다섯 손가락으로 전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손과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내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시 98:1)’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10)’ 등의 말씀을 들어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손은 구원의 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에는 창조·구속·보호·공급·축복·징계·심판 등 손으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무한한 활동들이 기록돼 있다며, 사람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야 선을 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 목사가 말하는 다섯 손가락은 각각 엄지(POLLEX-힘센, 하나님), 인지(INDEX FINGER-지시하는, 펴짐, 예수 그리스도), 중지(MEDIDUSS-중간, 마음, 믿음), 약지(ROUNDED-포위된, 구부러짐, 죄), 애지(MINIMUS-가장 작은, 약속, 영생)을 의미한다.
정 목사는 다섯 손가락으로 하나님의 붙드심과 구속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핵심적인 성구로 요한복음 3장 16절을 들었다.
즉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엄지) 독생자를 주셨으니(인지)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중지) 멸망하지 않고(약지)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애지)’처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손가락을 이용해 전도하면 어린아이로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이해하기 쉽게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이 정 목사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이사야서 41장 10절 말씀을 들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심을 약속하고 계신다”며 “하나님이ㅣ 당신의 손을 어떻게 잡아주시는지 기억해야 한다(요 3:16)”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