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엘엘개발㈜과 대림산업 측이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건설되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본공사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엘엘개발㈜과 대림산업 측은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 관련 공사도급 계약을 마무리하고 향후 공사 일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공사가 이번 달부터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됐던 사업추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공사 계약 체결을 계기로 엘엘개발㈜의 관광시설부지 매각절차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7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진입교량(초고성능 콘크리트 사장교)은 핵심공정인 원형주탑이 2월에 완공됨에 따라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진입교량 외에도 상·하수도관로, 전기, 가스, 통신 등의 기반시설 설치공사가 이번 달 착공을 시작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
중도 부지 내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6년 9월 문화재 보존구역을 확정하고 지석묘에 대한 복원문제도 4기를 원위치 복원하는 것으로 2016년 12월에 최종 결정돼 문화재 관련 이슈도 모두 해소된 바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민께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만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계획으로는 레고랜드 진입교량 준공(2017년 10월), 테마파크 외 주변부지 문화재 발굴·복토 완료(2017년 하반기),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 공사 추진 착공(2017년 4월), 준공 목표(2019년 1월), 개장목표(2019년 상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