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시설하우스 방식의 대추를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센터 자체 농장과 재배희망 농가에서 대추 2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는 총 2억여원을 들여 묘목과 비가림 시설 등 생산기반을 지원해 현재 40여 농가에서 6ha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3억여원을 투입해 1ha가량 재배지를 더 늘리고 올해 초 대상 농가를 확정하며 현재 비가림시설과 내부시설을 설치 중이다.

재배 품종은 재래종(복조)과 대과종(왕대추)으로 지난해 시범 생산한 대추는 평균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으로 상품성이 뛰어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묘목을 심은 지 2~3년 이상 지나면 수량과 맛, 풍미가 더 좋다”며 “올해 정착시켜 내년 정도 재배가 안정되면 매년 상품성 높은 대추가 생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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