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들이 지난 12일 서울간송미술관 전형필 선생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의회)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2일 서울간송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기본방향을 논의하고 문화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간송미술관과 대구시와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간송미술관 방문은 지난해 12월 대구간송미술관 유치가 확정되고 건립을 위한 초기 방향 설정과 기본계획 타당성 용역이 시작된 상황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졌으며 현안사항을 찾아가 확인하고 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 일환이다.

의원들은 간송미술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간송미술관 주요 소장품이 전시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해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과 난중일기 등을 관람한 다음 간송미술관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되는 대구시의 대구간송미술관 유치의 기대효과, 부지 선정 경위, 추진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또한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에 따른 예산 확보와 시설 관리 방안 등 전통문화로서의 상징성, 문화의 핵심적 랜드마크, 건물 자체의 콘텐츠, 문화적 대중성과 공공성의 조화 등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을 위한 기본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들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으로 대구시의 특색 있고 운치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대구간송미술관이 성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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