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영 아주의대 교수가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일동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일동제약이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ID-RHT3201’에 대한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D-RHT3201은 인체의 면역세포와 면역시스템에 대한 조절 및 균형을 유도하는 열처리된 프로바이오틱스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관련한 특허에 등록돼 있다.

해당 임상연구의 내용은 지난 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 책임자였던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의 런천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이수영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ID-RHT3201의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ID-RHT3201을 섭취한 시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중증도지수(SCORAD)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ID-RHT3201에 대한 이수영 교수팀의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4회 유럽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제휴 포럼’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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