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이 12일 보람동 신청사 개청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이 12일 보람동 신청사 개청식에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더욱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 중심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의회는 4년 6개월간의 조치원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월 신청사로 이전했으며, 이날 보람동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개청식을 했다.

개청식에는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건설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세종시의회가 12일 보람동 신청사 앞에서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건설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역사적인 신청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는 의정 업무의 조기정착에 매진할 것이며 입법역량 강화와 정책중심의 의회운영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신장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는 개청을 알리는 청소년 대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고준일 의장의 기념사와 이춘희 시장 등 내빈 축사, 세종시의회 발자취 영상 관람, 현판제막식 등에 이어 주요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 세종시의회사 12일 보람동 신청사 앞에서 개청식을 진행한 가운데 고준일 의장이 유공자 시상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 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으며 지상 6층 규모(연면적 8477㎡)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90억원, 시비 50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됐다.

세종시의회 신청사 각 층별 구조를 보면 1층에는 기사대기실과 의정자료실, 미화원대기실, 대회의실이 배치됐다. 2층은 의정담당관과 체력단련실, 문서고, 방송실, 의회사무처장실로 구성했다.

의원실은 3층부터 마련했으며, 3층은 의장실(고준일)과 접견실, 부의장실(이경대·김원식), 서금택·윤형권·임상전·정준이 의원실 외에 민원인 접견실과 회의실, 본회의장이 차지했다.

▲ 12일 세종시의회 보람동 신청사 개청식에서 고준일 의장,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행복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유환준 전 의장 등 내외빈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4~5층은 주로 상임위원회로 꾸며졌다. 4층은 행정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김복렬·안찬영 의원)과 전문위원실, 회의실, 방청객실 집행부 대기실, 중회의실, 5층은 의회운영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장(김선무·이태환 의원)과 김정봉·이충열·박영송·장승업 의원실, 남여 휴게실(수유실 포함),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세종시의회가 올해 신청사로 이전해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2015년 6월 보람동으로 입주한 세종시 청사와 더불어 3생활권 지방행정타운의 위용과 면모를 갖춘 실질적인 금강시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12일 세종시의회 개청식 가운데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건설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기념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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