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 9% “예수 부활 믿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국의 기독교인 4명 중 1명은 예수 부활을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영국 BBC News는 부활절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콤레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25%, 전체 응답자의 50%가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예수의 부활이 성경대로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17%였다. 기독교인 응답자 중에서는 월 1회 이상 예배에 참석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7%가 예수의 부활을 믿었다. 그러나 무신론자 중에서도 9%는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사후세계를 믿지 않았으며, 기독교인 응답자 중에서는 31%는 사후세계를 믿지 않고 있었다. 비기독교인 응답자의 21%가 사후세계를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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