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조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현장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 사이의 세 차례 주말에 총 6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석조전이 어린이들에게 대한제국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2015년에 첫선을 보여, 지금까지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왔다.

지난해처럼 학년별 두 개 과정(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구성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

초등학교 3~4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조전 관람 후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덕수궁의 특징을 퀴즈와 게임으로 알아본다. 3~4학년 교육은 토요일인 오는 22일, 5월 13일, 5월 20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생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참가자가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한다. 또한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과 관련된 건물 탐구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진행한다. 5~6학년 교육은 일요일인 오는 23일, 5월 14일, 5월 21일에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 석조전에서 대한제국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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