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과 면담했다.

윤 장관은 11일 오후 2시께 사고 관련 대책반이 꾸려진 서울 중구 폴라리스쉬핑 본사를 방문해 선원 가족들에게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여러 차례에 걸쳐 수색하고, 주한미군 등과도 뜻을 모아 최대한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외교부에 설치된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해 매시간 해당 나라들과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느끼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애로사항을 잘 경청하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으며, 구조된 선원은 전체 선원 24명 중 필리핀 선원 2명이다. 나머지 선원은 여전히 실종 상태며, 그중 한국인 선원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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