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부는 18일 천안함 침몰참사와 관련, 순국 장병들의 장례절차가 끝날 때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영결식이 열리는 날을 `애도의 날'로 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안함 함수 부분이 인양되고 순국 장병들의 영결식 등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호국영령들을 최대한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전 공무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자는 취지에서 애도 기간 선포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번주 초 `천안함 애도기간'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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