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등 5개 기관 2019년말 입주 예정

[천지일보 경북=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도청신도시 내에 2019년 말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조기건립을 위해 정부가 부지를 매입한 2012년 이후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조기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 내에 부지 1만㎡, 건물 1만 427㎡ 규모로 243억원의 전액 국비사업으로 건립된다.

올해 10월까지 설계공모를 하고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기본설계(3개월) 및 실시설계(5개월)를 거쳐 2018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8월경에 공사를 착공해 2019년말 입주 예정이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북북부보훈지청,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대구경북병무청안동복무관리센터, 경북청사관리소 등 5개 기관 155명이 근무하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도청신도시에 서안동농협, 백암새마을금고, 풍천신협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속속 이전해 오고 있고 4월 중에는 경상북도립도서관이 착공할 예정이며 7월에는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이전한다고 밝혔다.

김동룡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성 증대 및 신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사기관 통합사옥 건립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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