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내외국인 캠핑객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9일 평창의 솔섬오토캠핑장에서 언론인, 캠핑객, 유관기관 등 내외국인이 참가하는 ‘Let’s Go 평창’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년도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붐 조성과 캠핑 등 레저 여행문화 조성 및 친환경·안전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캠핑·여행 동호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행사 참가자는 첫날 개회식과 환영 세리머니에 이어, 관동하키센터에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의 하나인 국제여자하키선수권대회 경기를 관전했다. 저녁에는 캠핑장에서 스키점퍼 ‘에디 에즈워즈’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독수리 에디’를 관람하고 평창올림픽의 참뜻을 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에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캠핑 테라피(캠핑요가 등)와 전문가 초청 친환경 안전캠핑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안전한 캠핑 문화 조성을 위한 캠핑 스쿨 체험에 이어, 참가자들은 2300만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거닐었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글로벌·캠핑 장기자랑, 캠핑레크리에이션 등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따스한 4월의 봄날을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캠핑객 스스로 안전한 캠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친환경·안전 캠핑 캠페인을 해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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