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한국을 방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 대표는 이날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통해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 대표 측은 지난 6~7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 중 북핵 관련 협의 내용 등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중국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이 북한 문제에 나서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미국이 칼빈슨 항공모함을 한반도에 급파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특히 우 대표는 방한 기간 동안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 대표는 4~5일 정도 한국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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