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천지 교리비교’ 홍보활동.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전국 500여개 지역서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등 진행
“이단 여부, 말씀으로 판단”… 전국서 말씀세미나 개최 예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8일 ‘전도의 날’ 행사를 전국 500여개 지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 성도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성경말씀을 전하고, 신천지예수교회와 기성교단의 교리를 비교해보도록 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성도들은 거리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기성교단의 음해로 오해 받고 있는 부분을 바르게 알리고, 기성교단과의 교리를 비교한 ‘교리비교 100선’ 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선악을 가릴 수 있도록 했다. 신천지예수교회와 기성교단의 교리를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제시하고 선악을 가리게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주로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에서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80% 이상이 신천지예수교회 교리가 성경적이고 논리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한 김지완(28, 경기)씨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니 성경적이라고 생각한 답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이어서 굉장히 놀랐다. 예상 밖이다”면서 “더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확인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참여자 이주연(33, 여, 서울)씨는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가 참 신선하다. 정치인도 정책을 보고 선택하듯, 교회도 교리와 말씀 해석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며 “신천지가 이상한 교리를 전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기성교단의 음해와 이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정치권으로 인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가 불거진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전도의 날’ 행사는 ‘이단 여부는 권세가 아니라 말씀으로 판단돼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상 권력과 목회자들의 이익 추구가 아닌 오직 ‘구원과 영생’이란 성경 속 진리가 살아있음을 전하는 ‘전도의 날’ 행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달 중 성경의 예언과 실상을 바로 알리고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하기 위한 ‘말씀 세미나’를 전국 단위로 개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