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 중인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이 한국교계를 강타하고 있다. 신천지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100가지가 넘는 주제들에 대해 교리를 비교하는 영상과 출판물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이를 접한 신앙인들의 성경공부 문의도 급증하는 것을 알려졌다. 이에 본지는 신앙인들의 관심을 끈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 중 교리 해석이 눈에 띄게 다른 주제 8가지를 선정해 특집으로 엮었다. 옳고 그름은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1. 렘 31장 두 가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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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의 증거

알곡은 잘 믿고 인사 잘하는 신앙인이며, 가라지는 타종교인과 불신자이다

① 신앙에 열심을 내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들이 막 더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고, 어찌됐든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이다. 이게 가라지다. 그래서 먼저 인사를 하고 먼저 고개를 숙이는 사람 이 사람들이 알곡들인 것이다. - 장로교 김○○ 목사 ‘두가지 씨 네가지 밭’ 설교 중 (출처: 유튜브)

② 가라지라는 것은 잡초를 말한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무엇인가 하면 바벨론 종교다. 이 복음 외에 잡초들이 바벨론 종교라는 것이다. 이슬람교, 유대교, 불교, 힌두교, 시크교 등 기독교 외 모든 종교를 가리킨다. 더 예를 들면 토속종교 및 정령종교, 유교, 도교, 일본의 신도 등 미신을 숭배하거나 우상 숭배하는 모든 잡다한 이러한 가라지들이 잡초들이 전 세계에 다 퍼진 것이다. - 장로교 황○○ 목사 ‘마태복음13장 시리즈 (7) 가라지 비유’ 중 (출처: 유튜브)

③ 여기서 악한 자가 가라지를 심었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악의 세력이 남아 있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 집안에 믿지 않는 가족들, 내가 거래하는 그 회사의 불신자들, 우리 이웃에 버젓이 살고 있는 동성애자들, 이들과 모두 다 관계를 끊고 상종하지 말고 그냥 믿는 사람들끼리 좀 잘 견디면서 살아봐야 할까. 아니면 이들과 싸우고 투쟁해서 이들을 모두 다 물리쳐버리고 온 땅에 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할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알곡이 다칠 수 있으니까 참고 기다려라. - 장로교 노○○ 목사 - 알곡과 가라지

▶ 신천지의 증거

두 가지 씨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단의 말 곧 진리와 비진리이다. 알곡은 하나님의 씨로 나 추수된 천국의 아들들이며, 가라지는 마귀의 씨로 나 추수되지 못한 지옥의 아들들이다

약 2600년 전 예레미야 선지자는 렘31장에서 새 일과 두 가지 씨 뿌림과 새 언약에 대해 예언했고, 이 예언은 약 600년 후에 하나님이 예수님께 오셔서 이루셨다. 마13장 24절 이하에 본 바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 하시며, 원수가 그 밭에 가라지를 덧뿌림으로 두 가지 씨가 뿌려졌다’고 하셨다.

과연 이 두 가지 씨는 무엇이며, 그 씨로 난 결과는 무엇인가. 예수님의 밭에 뿌려지는 두 가지 씨는 곧 하나님의 말씀과 사단의 말 곧 진리와 비 진리를 말한다. 이 두 가지 씨로 난 결과는 하나님의 씨로 거듭난 추수된 천국의 아들들과, 마귀의 씨로 난 추수되지 못한 지옥의 아들들이다. 그렇다면 씨가 뿌려진 제 밭은 어디일까? 예수님의 말씀의 씨가 뿌려진 밭을 세상이라 하셨으니, 이 밭은 예수님의 교회를 말한다(마13:38).

그러나 본문에서 보니 좋은 씨를 뿌린 밭에 가라지가 덧뿌려졌다고 하였으므로 좋은씨와 가라지가 한 장소에 뿌려짐을 알 수 있다. 이 두 가지 씨는 한 밭(예수교회)에 뿌려져 자라다가 추수 때가 되면 가라지는 불사르기 위해 단으로 묶는다고 하셨고, 알곡 곧 하나님의 씨로 난 자는 추수해서 곳간으로 가게 된다.

그렇다면 추수 때 밭에 묶여 있는 것은 가라지 곧 마귀 씨로 났다는 증거가 되고, 추수되어 간 것은 하나님의 씨로 난 것이라는 증거 아니겠는가. 추수 때인 오늘날 예수님의 밭 즉 예수교회의 깨어 있는 성도라면, 추수되어 가야만 구원 받을 수 있다.

2. 창 2장의 선악나무와 선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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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의 증거

“선악과는 인간이 자율적인 존재이며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차용증서다”

선악과는 생명이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유일한 관계설정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과실이라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창조를 하신 후 근본적으로 주신 명령은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축복이다. 따먹지 말라는 명령부터 하신 것이 아니었다. 이후 ‘너를 내가 만들었다. 내가 창조한 창조물이니 내가 바라는 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라고 하는 것이 바로 선악과이다. 선악과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으로 우리에게 주신 안전장치이다. 축복을 규정하는 안전장치이다.

선악과, 괜찮은 것 같지 않은가. 선악과는 영광의 면류관이다. 자연은 창조 때부터 프로그래밍 된 대로 100% 타율적인 순종을 하고 있다. 인간도 겉모양은 자연과 같은 타율 순종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에 사람만큼은 인격적인 존재, 자율적인 존재로 상대하시겠다는 것이다.

선악과는 율법이나 은혜, 율법의 완성인 사랑의 개념과 깊은 연관이 있다. 하나님께선 계시가 완성된 이후, 성령이 오신 이 시점에 하나님은 우리가 자율적으로 그 분의 뜻을 성경을 통해 따르기를 원하신다. 다른 이방종교들은 선악과가 없다. 선악과는 차용증서이다. 아담더러 왕을 하라고 했지만, 아담이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신 것이다.

‘선악과를 주셨다’는 사실은 아담을 ‘자율적이며 인격적인 존재’로 관계하시겠다는 선언이다. 우리는 가끔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서를 만든다. 그 돈은 내 돈이라는 것이다. 선악과는 바로 이 차용증서와 같은 증거물이다. 선악과를 볼 때마다 아담은 주인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 것이다. 선악과는 올무가 아닌 아담의 교과서이다.
- 장로교 이○○ 사모 ‘어? 성경이 읽어지네 07강 선악과’ 강의 및 책 내용 중 (출처: 유튜브)

▶ 신천지의 증거

“선악나무는 배도하고 사단의 목자가 된 자, 선악과는 사단의 말 또는 사단의 말로 된 열매인 마귀의 아들이다”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말씀을 깨닫게 된다면,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 가까워졌어야 한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영은 죽었고 하나님은 아담을 떠나시게 됐다(창 6:3). 왜 그러한가.

생명나무의 본체는 하나님이시며, 선악나무의 본체는 범죄한 천사 마귀이다. 성경은 이 두 존재의 씨 곧 말씀(눅 8:11)이 들어간 사람을 나무로 비유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씨로 거듭난 하나님 소속 목자가 생명나무요(사 5:7, 요 15:1), 사단의 씨로 난 사단 소속의 목자가 선악나무이다(단 4장 참고).

초림 때 생명나무는 말씀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예수님이었으며, 생명나무 과실은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과 그 말씀으로 낳은 제자들이었다. 단 4장에 본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큰 나무였고 실과가 많이 달렸으며, 그 가지에 악령의 새가 앉아 있고, 나무 아래 들짐승들이 있다고 했으니, 이 나무는 들포도나무요 선악나무이다. 들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라 하였으니(신 32:32~33), 초림 때 뱀과 같은 바리새인 목자들이 선악나무요(마 23:33), 그들의 자의적 거짓말과 그 소속 교인들이 바로 선악과의 실체였다(요 8:44).

주 재림 때의 생명나무는 계 2~3장에서 바벨론 목자들과 싸워 이기고 생명나무 과실을 받은 약속의 목자 이긴자이며, 생명나무 과실은 이긴자를 통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신천지 12지파 성도들이다. 계 13장에 용에게 권세를 받아 하늘 장막 성도들을 멸망시킨 음녀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무리를 귀신의 나라 바벨론이라 하였으니(계 17, 18장), 계시록 성취 때인 주 재림 때 선악나무의 실체는 만국을 무너뜨린 사단의 나라 바벨론의 목자들이다. 바벨론의 음행의 포도주로 만국이 무너졌다 하였으니, 이것이 재림 때 성도들의 영을 죽이는 선악과요, 그 실체는 거짓 목자의 거짓 교리 곧 주석이며, 그 소속 교인이 된다.

 

3. 계 1장의 인자 같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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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의 증거

“인자 같은 이는 예수님이 아니다. 예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다”

계 14장 15~16을 보면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추숫군의 낫을 들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구름 위에 앉아 있다가 천사의 명을 받고 낫을 휘둘러 땅의 곡식을 추수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아들 같은 이의 추숫군이다.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했는데(마 13:39) 세상 끝에 추수하는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는 누구인가. 곧 인자 같은 이다. 사람의 아들이란 인자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아들 같은 이는 인자 같은 이가 틀림없다. 인자가 예수라면 인자 같은 이는 말 그대로 인자 같은 이에 불과한 것이며 인자는 될 수 없다.

‘저 사람은 힘센 장군 같다’라고 하면 장군과 같이 힘은 세지만 나라에서 인정하는 장군은 아닌 것처럼 인자 같은 이는 인자 곧 예수님과 같이 하늘의 비밀을 통달한 자이나 예수는 될 수 없다. 마 13:37과 막 4:14을 보면 인자 되신 예수님은 추수하는 자가 아니요. 천국의 아들을 얻기 위해 말씀으로 씨앗을 뿌린 자다. 요 4:35~37까지 말씀을 보면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하는 말씀에서 ‘한 사람’은 예수이며, ‘다른 사람’은 인자 같은 이를 가리킨다. 인자 같은 이는 씨앗을 뿌린 자가 아니고 추숫군이다.
- 장로교 김○○ 목사 ‘작은 책의 실상上’ 중

▶ 신천지의 증거

“성령체인 예수님이다”

계 1:9~18에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여 보게 된 인자 같은 이의 모습을 사람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사람의 눈이 불꽃같고 발이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으며,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올 수 있겠는가? 이러한 모습은 결코 사람의 모습이 될 수가 없다.

당시 요한은 육체였고, 요한이 본 인자 같은 이는 빛나는 영체였다. 요한은 인자 같은 이를 보고 그 앞에 엎드러졌으며(계 1:17~18), 인자 같은 이가 요한을 일으켜 머리에 손을 얹고 자기를 요한에게 소개했다. 인자 같은 이에게 소개받은 후 계 2, 3장에서 요한이 인자 같은 이는 죽었다가 사신 하나님의 아들이 라고 하였으니(계 2:8, 18), 이 요한의 말이 참이다. 또한 요한이 보낸 편지글에(계 2∼3장)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일곱 번이나 말씀하셨으니, ‘인자 같은 이’는 육체가 아닌 성령체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요한이 처음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인자 같은 이’라고 한 이유는 예수님의 형상(계 1:13~16)이 이 땅에 계실 때의 육체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초림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한 것과 같다(눅 24장). 인자 같은 이를 본 자는 오직 요한(성취 때는 새 요한인 이긴 자, 호 12:10 참고)뿐이며(계 22:8), 이 증거가 참이다. 계시록을 가감하는 자는 천국에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계 22:18~19).

 

4. 계 4·6장의 네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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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의 증거

“사복음서(四福音書)이다”

네 생물의 눈이 앞뒤로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 눈은 자지도 않는다. 24시간 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다고 했다. 이게 뭐냐면 사복음서이다. 독수리 복음, 송아지 복음, 사람 복음, 사자 복음 그렇게 돼 있다.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곧 이 성경을 공부해보면 다 통하게 돼 있다. 예수 그리스도 주변이 네 생물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 장로교 하○○ 목사 온누리 강해시리즈 ‘요한계시록10’ 중(출처: 유튜브)

▶ 신천지의 증거

“네 천사장이다”

네 생물(生物)의 한자의 뜻을 보면 ‘생명 가진 네 물체’를 말하며, 사복음서(四福音書)는 초림 예수님의 복음을 제자들이 듣고 기록한 ‘네 권의 책[書]’을 말한다. 생물(生物)과 책[書]은 글자만 보아도 다르지 않은가? 계 4장은 사도 요한이 하늘 영의 세계에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내용으로, 요한이 본 것 중 네 생물이 있고, 네 생물 앞뒤에 많은 눈들이 있다(계 4:6). 눈은 수많은 천사들이요(계 5:11), 네 생물은 천사들을 지휘하는 네 천사장을 말한다(계 6장). 천사들을 천군(天軍)이라 한다면, 네 천사장은 천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군대 장관이 되는 것이다(수 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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