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차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리가 나선다”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이 지난 5일 상황실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차 협의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종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내부위원 및 남부관내 남부·달서·성서경찰서 여성수사팀장, 인권전문가 등 외부위원 21명이 참석했다.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학교지원과 유·기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더봄학생(관심대상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정기 현장지원 일정 및 위원별 역할을 협의하는 안건으로 진행됐다.

올해 명칭이 변경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그 동안 점검 위주로 운영되던 것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의 인권보호와 학교폭력·성폭력을 예방해 장애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인권침해 사안 발생시 2차 피해 예방 활동 ▲인권침해 경험이나 인권침해 노출 위험이 높은 장애학생에 대한 우선 지원 및 관리 ▲학교의 장애 및 인권 주제 방문 연수 등 활동에 나선다.

또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경찰위원과 인권전문위원들은 매월 1회 정기현장에 찾아가는 방문 연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순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지역 내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침해와 학교(성) 폭력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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