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 안양공장의 진달래축제 (제공: 효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은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양공장의 진달래동산과 잔디구장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은 1만 평방미터 넓이의 진달래 군락이 형성돼 있어서 해마다 봄이 되면 붉은 동산으로 변한다. 이러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장터도 마련해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고, 올해로 38년째에 이르고 있다.

장터에서는 효성의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의 팝업 부스에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의류와 생활용품도 판다.

또한, 내방객들에게 커피와 차가 무료로 제공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풍선 제작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잔디밭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윤한춘 효성 안양공장장은 “40년 가까이 진달래 축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회사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의 이와 같은 행사는 지역주민과 기업이 손을 잡고 지역축제로 발전시킨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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