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출처: CNN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AP통신과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군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시리아 정부 공군기지에서 50~60대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최근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에 응징하는 차원으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인근의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 활주로와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지중해 동부 군함에서 발사됐다.

이 관계자는 ‘다른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는’ 미사일 공격이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시리아 북부에서는 화학무기 살포 공격이 벌어져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과 서방 주요국들은 시리아 정부가 민간인을 상대로 이같이 공격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민간인 사상자 중 어린이들의 죽음이 트럼프가 이번 미사일 공격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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