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햇차.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하동 야생차박물관이 지난 2월 기존 차문화센터가 경남도 제63호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이후 박물관이 운영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예약자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동의 야생차로 만든 고급 가루녹차(말차(抹茶)를 물에 타서 다환에 넣어 빠르게 움직여 거품을 내는 행위)와 맛보는 ‘말차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동군은 지난 1월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이 생산한 가루녹차 100t의 스타벅스 납품과 연계해 다른 녹차와 차별화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하동 가루녹차의 대중화를 꾀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 하동 햇차. (제공: 하동군)

말차 체험은 이번 백화점 우수고객을 시작으로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수시로 연일 진행되는 기존 교육과 달리 프로그램 고급화에 따라 일주일에 2팀만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는 박물관 방문객의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맞춤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생차박물관은 인성교육과 다례체험을 결합한 유아인성 교육에서부터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중·장년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