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강북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회적경제 특구 본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강북구는 앞으로 3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청년 로컬비즈니스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참여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양성하며 강북구 사회적경제의 판로를 넓히는 내용이다.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 교육과 실습을 제공해 일자리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 아카데미 ‘소셜 스푼(Social Spoon)’을 운영, 3년간 5기에 걸쳐 매 기수별 15명씩 선발해 청년사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강북 청년들에게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팝업스토어 ‘청춘편의점’도 연다.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된 청년 기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실험하게끔 돕기 위함이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빈곤, 일자리문제 등을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모색, 사회적경제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는 삶의 터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선희 강북구 일자리지원과장은 “‘사회적경제 특구 민관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본 사업을 민관조직이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구 선정으로 강북구 청년들을 지역과 이어주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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