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가입 통신사 (제공: 펭귄통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K·LG·KT 인터넷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그만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에 맞춰 공급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열경쟁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고, 그렇다보니 사기업체, 허위·과장 광고 또한 같이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신청을 알아보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혹은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을 것이다. 나오는 것은 수십, 수백 개의 사이트 내용을 보면 너도나도 가장 저렴하고 사은품 많이 주는 곳으로 광고하고 있다.

최근 KT인터넷가입을 알아보던 김용대(32, 가명)씨도 여느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검색창에 ‘인터넷사은품 많이 주는 곳’으로 검색을 해봤다가 오히려 머릿속에 혼란만 가득해졌다. 방문하는 사이트마다 요금이 다르게 적혀있고 현금지원금액도 달랐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와 관련해 LG·SK인터넷 공식가입처 ‘펭귄통신’ 관리자는 “인터넷요금은 전국이 동일하기 때문에 다르게 적혀있다는 것은 해당 사이트의 관리미흡일 수도 있고 아니면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눈속임 일수 있으니 사이트에 이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관계자는 간단한 사기 예방법을 제시했다. ▲사이트 하단에 업체정보가 기재돼 있는 곳을 확인할 것(사업자등록, 통신면허, 회사주소)과 ▲최근 후기나 접수목록을 확인해 정상 영업 중인지 확인할 것 ▲요금 상담 시 부가세 및 장비임대료를 포함한 금액을 안내하는 곳인지 확인할 것 ▲인터넷 가입 시 현금지원 금액이 타 사이트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는 곳은 피할 것 등 위 네 가지만 잘 확인해도 일명 ‘먹튀’를 당할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펭귄통신카페는 가입현금지원 뿐만 아니라 인터넷신청 설치 후기를 남기면 상품권, 제주도 왕복항공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펭귄통신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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