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직항노선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뽀로, 오키나와 등 5개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 관광마케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대구-오키나와 정기노선이 신규취항하면서 일본직항을 5개 지역 110편으로 확대되는 등 대구와 일본과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일본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상품개발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티웨이항공,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함께 일본 도쿄, 오사카 등 4개 지역 여행사·언론인을 대상으로 대구의 강점인 ‘한방·미용체험 팸투어’를 추진해 6월부터 대구관광상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도와 에어부산,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대구·안동·문경 체험 팸투어’를 추진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경북도, 안동시와 함께 일본 여행작가·블로거·여행업자 대상으로 ‘대구·안동 힐링&파워스팟 팸투어’를 실시해 대구의 도심관광과 경북의 세계문화유산을 엮은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23일까지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도쿄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달구벌 관등놀이 풍등축제 체험 팸투어’를 실시해 향후 풍등축제의 관광상품화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대구-일본직항 이용 관광상품을 연중 판매하기 위해 항공사(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관광콘텐츠 소개, 대구방문 이벤트, 현지 관광홍보설명회, 파워블로거 SNS 홍보 등 도시 및 관광 알리기 마케팅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동남아는 물론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일본 5개 대표도시와 직항도시중심으로 대구 알리기에 집중하고 대구의 도심관광과 인근의 세계유산, 자연자원 상품개발 등의 관광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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