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당뇨를 측정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묵호건강증진센터내 소재)에서 하고 있는 혈압, 혈당 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이 등록 환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측정기 무료 대여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자가 측정관리로 합병증과 발병위험 요인을 예방하고자 하고 있다.

대여 대상은 등록환자 중 고혈압 당뇨병 교육센터에서 실시되는 이론과 실습교육 이수자이다.

이들은 혈압기 3개월(대여)과 혈당측정에 필요한 기기와 약 8개월 사용 분량의 소모품 일체가 지원돼 당뇨환자의 검사지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문 동해시 보건소장은 “급속한 고령화 진행과 더불어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자 증가는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된다”면서 “질환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다양한 지원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혈압기 216건과 혈당기 1577건을 시민에게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관내 32개소 경로당과 시니어클럽, 북평동 건강플러스 마을 만들기 건강지도자에게 관련 교육 이수 후 측정기를 대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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