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관내 7개 기관이 자살위기개입과 예방사업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자살률 제로(0)가 되도록 노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자살 위기대응과 예방사업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7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자살 시도자·위험자 발견 시 신속한 이송체계와 입원·상담·추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자살예방실무자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의료자원·예산지원·인력지원·실무자 교육·자살 고위험자 연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협약식 후에는 신차선 심리 치료학 박사의 특강과 자살예방 멘토 교육이 이어졌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충남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생명 사랑 홍보관 운영, 생명 지킴이 서약·홍보 등을 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아산시는 아산경찰서를 비롯해 협약기관들과 함께 자살률이 제로(0)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살위기대응과 더불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표 교육장은 “지난해 관내에서 자살 학생이 0명이었던 것처럼 올해도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이 넘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올해에도 자살하는 학생이 없도록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육, 자살 위기대응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고면 캠코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지난 4일 열린 협약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준표 아산교육장, 김종민 아산경찰서장, 관계기관 단체장, 실무자, 아산시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 멘토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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