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4일 “간현관광지 소금산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에 총사업비 약 38억원을 들여 지상 100m 상공에 길이 200m의 국내 산악 보도교 중 가장 긴 현수교와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올해 연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2013년부터 계획했던 사업으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효과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원주시가 앞장서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금산 등산로 중 100m 높이의 암벽 봉우리 사이에 길이 200m에 폭 1.5m 규모의 출렁다리와 양쪽 봉우리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데크에 LED 조명까지 갖춰서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하늘을 걷는 스릴과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이 어우러져 새로훈 관관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간현관광지가 사계절 관광지로 바뀌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3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서원주 나들목 운영비 감면 등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정선 등 인근 시군과 함께 연계한 체류형 광관 패키지 상품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간현의 뮤지엄산, 레일바이크, 출렁다리, 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는 올림픽 관문도시 원주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발굴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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