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낙상 예방교실 모습. (제공: 부산 중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중구보건소가 장애인 등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3월 말부터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CBR)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복지관, 장애인협회, 방문간호팀이 연계 협력하고 체계화되고 향상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재활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주민과 장애로 인한 2차 질병 예방이 필요한 사람, 취미생활을 원하는 사람 등 수요조사를 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다양하게 준비됐다. 

지난 3월 말부터 뇌 병변,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재가장애인의 가정을 찾아가 재활운동 및 통증 관리 등 가정방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폐·발달 장애 아동에게는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장애아동 요가 교실을 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아울러 중구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 낙상의 위험성 및 합병증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집단상담을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독서 상담 교실도 4월부터 중구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로 구성된 기능형 재활팀은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대상자 발굴 및 프로그램 연계, 지역자원과의 협력체계 구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증가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한 노년과 후유장해로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가정방문 재활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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