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이 4일 부산영어방송재단과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이 부산영어방송재단(본부장 김영호)과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체류 외국인의 한국생활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며 다양한 부산 경찰의 치안시책을 외국인에게 알리고 업무협조를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 ▲외국인이 꼭 알아야 할 법률상식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등 체류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의 범죄예방을 위한 맞춤형 치안시책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기관 상호 간 유익한 콘텐츠 발굴을 논의하는 등 치안 협력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시 경찰청 외사과장은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고 다국적·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영어방송재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과 함께 참여하는 협력 치안을 통해 외국인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영어방송은 외국인에 대한 생활정보 및 지역 문화 콘텐츠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국어로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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