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는 최근 넥센타이어로부터 약 900억원 규모의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3일 발주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자테츠 지역에 설립되어 유럽 타이어 생산의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여기에 전 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상세설계, 구매,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 설비로는 자동화창고 시스템, 무인 자율 운반 차량, 천장운반장치, 로봇자동화설비, 컨베이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타이어 전 물류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2011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전 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 설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넥센타이어와의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특히,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한화의 기술력,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 및 시공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설비 구축을 제공해오고 있다.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과거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과 다양한 국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기존보다 개선된 설비제작능력과 무인자동설비 기술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해 생산성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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