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산면 내지역 내주소 갖기 캠페인 모습. (제공: 담양군)

주민 50여명이 캠페인 참여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 봉산면은 최근 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학준) 주관으로 이장단,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해 ‘내 고장 주소 갖기에 적극 동참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소 옮기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구 유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50여명의 주민이 봉산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상가 일대 순회에 나섰다. 관외 주소를 둔 관내 거주민과 관내 사업장을 둔 경영인과 임직원 등 실제 담양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협조 안내문 전단을 배부하며 봉산면으로의 주민등록 전입을 적극 부탁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학준 봉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 사회단체와 상가 등을 찾아 중점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면서 “평소에도 주민 모두가 인구 유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일 참가자들은 주소 옮기기 캠페인 종료 후 증암천 양지교 주변 등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찾아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모았다.

장봉진 봉산면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어가려면 면민 여러분이 먼저 주인 의식을 높여 기초질서 지키기를 실천하고 내 고장 인구 늘리기 운동에 앞장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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