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중도 유채꽃 사진.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 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봄을 맞아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금호강 하중도를 8일부터 개방해 시민들에게 광활한 유채꽃·보리단지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유채보리단지 내에 하트모양으로 보리를 파종해 노곡교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로 진입 구간에 튤립화단을 조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급증하는 내방객들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과 하중도 내 임시주차장(250면)을 추가 설치했으며 해병대전우회에서 차량 통제와 주차 안내 등을 지원한다.

시민들이 하중도 방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 모형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벤치와 평상을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구시는 하중도가 전국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근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조만간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현서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시민들이 금호강 하중도를 방문해 유채꽃, 보리 등을 보며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들기 바란다”며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대중교통과 노원체육공원 주차장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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