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문성민·신영석·박주형이 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 가스파리니 공격을 블로킹 하고 있다. (제공: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

현대캐피탈 10년 만에 우승 도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이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승리(2승 2패)하며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 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6-24, 30-28, 25-19)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27득점, 공격 성공률 67.64%)의 활약과 박주형(13득점), 용병 대니(10득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주전들의 부진으로 완패했다.

한편 우승을 판가름하는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오는 3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