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군과 민간 인양팀이 15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을 마무리 짓고 바지선 위에 함미를 올려놓았지만 거치대 파손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이로 인해 현재 선체 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배수 작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오후 1시 10분이 지나 함미가 완전히 인양됐다.

군은 인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함미 내부에서 승조원 시신 여러 구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신원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인양 작업은 천안함 함미 바지선 거치대가 파손돼 현재 용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내부의 격실의 파손 상태가 심한데다가 배수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관계로 선체내부로 진입 및 시신수습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된 바지선 거치대 작업이 마무리 되면 군은 SSU(해난구조대) 요원들을 투입해 실종자 시신을 본격적으로 수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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