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요금 절감시스템’ 도입 효율적 운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임홍순)가 상수도 공급시설인 가압장과 배수지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3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사업소는 대청댐에서 광역 상수도를 공급받거나 자체 정수한 물을 가압장의 펌프와 배수지를 이용해 각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이전에는 배수지의 물이 일정량 이하로 내려가면 시간과 관계없이 가압장의 펌프가 자동으로 가동돼 배수지 운영비 중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가 넘었다.

이에 최근 개발된 ‘송수 펌프를 이용한 가압장의 전력요금 절감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주간에는 펌프의 가동을 최소화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에 펌프를 가동했다.

그 결과 지난해 예상한 15억원의 전기요금보다 3억원을 절감한 12억원을 납부해 효율적인 경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홍순 맑은물사업소장은 “사업소는 상수도 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24시간 중앙제어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건강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