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중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파트장(왼쪽)이 31일 박상흠 순천향대 천안병원 부원장에게 헌혈증 1000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미래의 주인공 아이들 치료에 사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31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로부터 헌혈증 1000장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따르면, 기증받은 헌혈증 대부분을 소아 환자의 치료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인 환자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상 선정과 지원 과정도 사회사업실과 후원심의위원회의 선별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김관중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 파트장은 “헌혈증은 사내 임직원이 수년간 모은 것”이라며 “헌혈증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 치료에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흠 순천향대 천안병원 부원장은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헌혈증은 소아 환자의 쾌유를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건강진단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에는 박상흠 부원장을 비롯해 김관중 사회공헌센터 파트장, 병원관계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 중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에는 중증 소아환자가 많아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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