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가 31일 201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604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거래매출액을 달성했다. 한편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0.7% 하락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예스24는 “소장 가치 높은 도서를 찾는 독자를 위한 단독 리커버 도서 출시 및 라인프렌즈 특별 에디션 사은품 등 마케팅 강화에 따른 도서 판매량 증가와 디지털사업의 전자책 및 ENT 사업의 공연, 영화 티켓 예매 서비스 분야 매출 성장으로 올해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최근 김석환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기존 김기호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재로 운영된다. 김기호 대표는 예스24의 도서사업부를 계속 강화해나가며, 김석환 신임 대표는 디지털 및 ENT 사업분야에서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예스24 신사업을 총괄해온 김 대표는 업계 최초 모바일 커머스 앱,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시리즈 등의 개발을 진두지휘 했으며, 공연 사업 분야 적극 투자로 매년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 480만여권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이 86.3% 성장했다. 인터랙션이 가능한 멀티PDF 방식의 EBS 영어 교재 단독 출시, 유명 해외 원서 확보 등 전자책 단말기를 위한 전용 콘텐츠 확보로 고객을 끌어당기며 전자책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도서사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 공연, 영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이 최대 거래매출액 달성으로 이어졌다”며 “도서 및 전자책 시장 활성화와 중고서점 진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투자로 나타난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는 도서판매량 증가와 신사업 성장과 함께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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