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청소년 5000여명 대상
진로체험·직업탐방 등 4개 프로그램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가 오는 4~12월 청소년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및 직업탐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꿈을 만드는 청소년 job-스케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직업의 사회적 유용성을 재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진로체험 ▲직업탐방 ▲창업 및 전문동아리 육성 ▲창업실전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진로체험’은 13개 중학교 2250명을 대상으로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흥미와 관심을 이끄는 10개 직업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 및 전망, 업무특징, 관련 자격증 등 직업에 대한 이해와 체험 위주로 운영한다.

‘직업탐방’은 광주시교육청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추천을 통해 청소년 80명을 선정하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사전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선택한 직업의 업무내용을 실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3개 중학교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뷰티스타일리스트 ▲아트스타일리스트 ▲푸드스타일리스트 ▲플로리스트 ▲홈아트디자이너 ▲연필캐리커쳐 등 6개 창업 동아리와 ▲통기타 ▲하모니카 ▲연극예술 등 3개 전문 동아리를 운영·육성한다.

‘창업실전’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9개의 창업·전문 동아리의 공연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은 ‘청소년 job-스케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적 서비스 확대를 통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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