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가 29~30일 태국 방콕 소재 태국 예금보험원(DPA)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정리 경험 및 IT시스템 관련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지난해 4월 공사와 태국 예보가 상호간 정보공유 및 인적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MOU에 근거해 태국 예금보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최근 태국 예보는 보험금지급 운영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공사의 선진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과 관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지에 직접 방문해 교육해 줄 것을 공사에 요청했다.

공사는 금융거래 중단 없는 정리방식 등 선진 정리 체계와 경험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보험금지급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등 태국 예보 임직원이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공사의 ‘보험금지급 시스템’은 예금보험제도 운영의 핵심 시스템으로 지난 지난해 6월 특허 취득을 완료했고, 시스템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몽골 등 해외 예보기구에 수출한 바 있다.

예보 관계자는 “현재 몽골과 탄자니아, 라오스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을 공유·전파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예금보험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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