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 군산시청, 조선 기자재기업 3자간의‘상생발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30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조선 기자재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25개 조선 기자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다각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군산지역 조선 기자재기업 지원 설명회’ 뿐만 아니라 ‘군산지역 조선 기자재기업 지원협약(MOU)’ 및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통합구매상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부발전은 계약제도와 입찰, 기자재공급 유자격 및 정비적격업체 등록절차, 산업혁신운동 3.0 지원사업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중부발전의 최대 강점이자 참여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인 신서천건설본부 등 신규발전소 건설 기자재납품(분리발주)과 관련된 내용을 심도있게 전달했다.

또한 상기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군산시청 경제항만국 김형철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부발전, 군산시청, 조선 기자재기업 3자간의 ‘군산지역 조선 기자재기업 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지원 설명회와 연계해 조선 기자재기업을 포함한 90여개 기업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공동으로 ‘2017년도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통합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부발전은 향후 구매계획, 발주시기, 입찰조건 등 판로정보를 제공했고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발생할 구매계획에 자사 제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우수성 홍보 및 시현의 기회를 가졌다.

정춘돌 한국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앞으로도 군산지역 조선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기(中企)제품의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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