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드파이가 최근 2017년 유망기업 ‘K-Global 300’ 인증을 받았다. 워드파이 박상철 대표 (제공: 워드파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노래와 게임으로 외국어를 배우는 코스웨어를 만들어 놀이학습을 선도하고 있는 워드파이㈜(대표 박상철)가 2017년 유망기업 ‘K-Global 300’ 인증을 받았다.

워드파이는 그간 노래와 게임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저절로 암기되는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단어 강세 위치에 따라 음악비트가 맞아떨어지는 방법을 알고리즘으로 구현해 다수의 특허를 등록(특허 제10-1112422 등)하기도 했다.

최근 문장도 노래로 익힐 수 있는 패턴파이를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탑재해 2017년형 ‘워드파이패드’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상철 대표는 “지루한 단어학습을 피할 수 없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놀이학습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 입맛에 맞춘 힙합음악과 함께 노래를 듣다보면 단어가 저절로 외워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용자가 이미 27만명을 넘어섰다. 박 대표는 “보다 나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워드파이패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프로슈머 기반의 사전 플랫폼 ‘마이파이’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Global 300’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ICT 유망 벤처기업을 미래창조과학부가 선발하고 수여하는 인증서다. ‘K-Global 300’ 인증기업에게는 개별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R&D, 해외IR 컨설팅, 자금 등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게 되고 해외로드쇼 등을 통해 현지시장 정보공유, 투자자와의 만남기회 주선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받는다.

미래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저성장 기조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제2기 ‘K-Global 300’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 대규모 투자유치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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