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 내 놓은 전자칠판(모델명: 650TS), 사진은 네덜란드 신설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전자칠판을 이용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뉴스천지=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전자칠판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전자칠판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네덜란드 초등학교에 전자칠판(모델명: 650TS) 공급을 시작으로 영국시장에도 5월에 100여 대 납품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럽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의 650TS 전자칠판은 65인치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로 선 긋기, 지우기 등의 판서 기능이 아이콘으로 구성돼 있어 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수업 중 필요한 자료를 찾기도 쉽고, 스피커도 내장돼 있어 동영상 시청과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전자칠판은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전망이 밝다.

국내 경기도의 한 중학교 강 모 교사는 워드, 파워포인트 등으로 수업용 자료를 만들어서 태블릿 PC를 연결해 칠판을 대신하여 사용하고 있다. 강 교사는 태블릿 PC를 사용하면 기존에 칠판을 사용할 때보다 집중도가 높고 동영상,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수업 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교사는 이어 전자칠판이 나온다면 지금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수월한 수업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삼성전자 전자칠판 650TS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수업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디지털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제품”이라며 “올해 650TS를 필두로 교육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전자칠판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자칠판을 교육시장 외에도 글로벌 회계 법인과 대형 컨설팅사 등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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