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중구가 베이비부머 세대여성과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인 ‘초록디딤돌’을 4월부터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서울시에 거주중인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 여성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주민 여성, 장애인 여성 등 150명이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초록디딤돌은 공통교육, 전문교육, 심화교육으로 구성되며 이수자는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창업과 연계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통교육인 ‘친환경 마을학교’는 전문교육에 앞서 거쳐야 하는 필수과정으로 친환경의 개념과 일상에서의 실천방안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공통교육이 끝나면 본격적인 친환경 전문가 교육이 시작된다. 수강생들은 천연비누 제조사, 정리수납 전문가, 플로리스트, 토탈공예 체험지도사, 가사도우미 등 5개 전문교육과정 중에 하나를 선택해 6월까지 집중 교육을 받는다.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심화과정도 병행한다. 이력서 작성, 면접기술 등 취업능력강화교육과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위한 컴퓨터 활용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은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진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관 내 별도의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교육 기자재도 추가로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들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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