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8일 김성기 가평군수가 2017년 친환경 유용미생물제재 현장 공급 행사장에서 축산 관련 생산자 단체와 친환경 농가 등 관계자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축산 관련 생산자 단체와 친환경 농가 등 70여개 단체 대표에게 친환경 유용미생물제재 3500포대(70톤)를 공급했다.

군은 이날 배부한 유용미생물제재를 비롯해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관내 지역농가에게 유용미생물을 총 500톤(2만 5000포대), 액상미생물 150톤을 생산해 관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농축산부산물의 재활용, 자원화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는 고형미생물을 연간 20kg용 2만 5000포대를 관내 농가 2000곳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액상미생물 150톤을 공급하고 친환경 농가의 애로사항이었던 고추 탄저예방균, 살충용미생물 2종, 잿빛공팡이병 예방균 4종 등 미생물 6톤과 축산농가 냄새 저감에 효과가 있는 질화세균 5톤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는 유용미생물제재는 청정가평의 환경을 보전해 지속 발전 가능한 농업의 근간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과학 영농기법 보급과 신기술교육 등 농민이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림산업 육성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새로 증축한 고형미생물 생산센터는 1190㎡ 규모로 고형펠렛 생산기, 발효기 3기(22.8㎡), 혼합기, 자동포장기, 자동이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친환경농업 과정에서 농약과 화학자재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재다. 병해충 예방과 더불어 작물 생육촉진, 토양 병원성균 억제를 통한 토양환경 개선, 가축 면역력 향상, 축사악취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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