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아무리 채용의 문이 좁아지더라도 서류 접수 방식이 구직자의 입사 지원 여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35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방식 선호도 조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서류 접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입사지원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의 접수 방법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이메일접수’라는 의견이 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포털을 통한 온라인접수(26.4%)’ ‘방문접수(19.8%)’ ‘자사 채용홈페이지 온라인접수(13.1%)’ ‘우편접수(0.9%)’ 순이었다.

다음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를 묻자 응답자의 53.3%가 ‘워드’라고 답했고, ‘자필’이라는 의견은 26.7%로 나타났다. ‘둘다 상관없다’는 의견도 20%나 됐다.

우선 ‘워드 형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글자수,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검사할 수 있어서(34.7%)’가 가장 많았다. ‘글씨체가 예쁘지 않아서(23.7%)’ ‘양식이 깔끔해서(22.8%)’ ‘작성하기 편해서(18.8%)’ 등이 있었다.

‘자필을 선호하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응답자의 52.2%가 ‘글씨체로 성품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입사의지, 열정,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어서(23.7%)’ ‘글씨 크기나 간격 등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어서(12.9%)’ ‘허수 지원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11.2%)’ 순이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20~26일 7일간 커리어 개인회원 435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접수방식 선호도 조사(온라인)를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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