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Chevrolet) 레이싱팀이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시즌 출전 준비 완료를 선언한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올 뉴 크루즈 레이스카 앞에서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쉐보레 레이싱팀 안재모 선수 겸 모델(배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GM)

신형 크루즈 기반 레이싱카, 성능·내구성 갖춰
이재우·안재모 쉐보레 레이싱팀, 슈퍼레이스 자신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쉐보레(Chevrolet) 레이싱팀이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기반으로 제작한 새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2017 슈퍼레이스’ 석권을 다짐한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레이싱팀의 새 레이스카는 시판 중인 ‘올 뉴 크루즈’의 차체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와이드 바디킷과 강력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거대한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신형 크루즈는 동급 최장의 차체와 기존 모델 대비 27% 향상된 차대 강성, 110㎏ 경량화를 동시에 갖춰 지난 3월에 국내에 출시됐다.

크루즈 레이스카의 심장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서 매 시즌 견고한 성능을 선보였던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튜닝 제작됐고, 최고출력 360마력에 이르며,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됐다.

또 이 차량은 고성능 트랙 주행을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택하고 구성 부품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 혹독한 레이스 환경에 대비했다.

2007년 팀 창단 이후 통산 7회 종합우승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쉐보레 레이싱팀은 새로운 바디 스타일과 데칼 디자인으로 꾸민 크루즈 레이스카를 전격 투입해 경쟁사 상위 차급의 레이스카들과 경쟁에 돌입한다.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경기에서 후륜 구동 기반의 머신으로 출전하는 경쟁팀에 맞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선수의 능력을 배가하는 크루즈의 강인한 기본기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에는 배우 겸 레이싱 선수 안재모씨도 참가한다.

‘2017 슈퍼레이스’는 다음 달 16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라운드에 이르는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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