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량 지원·공공데이터 활성화 등 높은 평가받아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이 행정자치부에서 9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정부3.0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작년 12월 실시한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안양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은 겹경사다.

정부3.0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이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행정 효율화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등 4개 부문 7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공단은 안양소방서와 공동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재난 발생 시 소방서에 공단의 견인 차량을 지원하는 등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주차장 정보제공 앱 개발 업체와 MOU를 체결해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평소 이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착한수레 콜택시를 제공해 단체여행을 지원했으며 기술직 직원들이 안양시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설점검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단의 기술과 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수행했다.

특히 종합운동장 수영장 내 노인건강 상담데스크를 운영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운동처방을 제공하고 보건소와 협업해 치매 진단을 실시한 결과 수영장의 안전사고가 약 70% 감소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정택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제2의 안양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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